오늘은 살짝 비가오면서 상당히 선선한 바람들이 불어오네요
비가 많이 오지는 않지만 부슬부슬 부슬비가
새벽부터 계속 잔잔하게 내리는것이 참~~ 기분이 좋은 하루같아요
요 몇일 너무 더위에 지쳤는지
새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것 같아 기분이 상쾌 합니다
많이 지쳤었던 사람들이나 ..길거리의 나무들이 오늘은 참 활기를 펼수 있게 해주는 그런 날씨 같습니다
집에 들어앉아 아이들 공부를 시키고 있는데
배란다 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~~
어디선가 맡아봄직한 고소한 지짐이 냄새~~
강하게 나의 감성을 자극하네요..
그래서 비오는날에 김치부침개 를 만들어왓어요
김치만 넣어서 먹으면 맛이없길래
호박이나 양파등등 야채도 같이 넣어줬어요
댤걀 2개 깨서 넣고 말이죠
부침개에 달걀이 안들어가면 감칠맛이 안나요..^^
부침가루가 부엌에 없더군요
부침개를 자주 해 먹는 스타일이 아니라서
평소에 부침가루를 사 놓지 않죠
그래서 저는 밀가루 하고 감자전분 을 1:1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고 있어요
밀가루만 넣으면 밀가루 특유의 냄새도 나고 바삭하지 않아서
감자전분하고 1:1 비율을 고집을 하고 있어요
감자전분 을 넣어서 먹으면 역시나 지짐이 본연의 맛이 나오거든요..^^
김치가 들어가 있기때문에 간은 특별히 하지 않아도 맛있어요..^^
김치부침개는 짜면 맛이 없잖아요.^^
이렇게 볼에 ..김치 쏭쏭 썰어넣고
양파하고 호박만 넣었어요
너무 야채를 많이 넣으면 본연의 김치부침개 맛이 않나고 짬뽕 맛이 나더라구요..^^
이렇게 점심은 냉면에 김치부침개로 ~~ 쌀짝 떼우고..,
하지만 비오는날에 먹는 김치부침개 맛은
안먹어본사람을 모르죠.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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